1년 6개월째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과 요구르트를 나눠주는 경상남도 남해군 행복 베이커리 김쌍식 사장님
Q. 오늘 빵집은 어떻게 하셨나요?
- 오늘은 그냥 문을 닫고 왔습니다.
- 등굣길 아이들 빵은 미리 내놓고 왔습니다.
Q. 오늘은 몇시부터 준비하셨나요?
- 오늘 새벽세시부터 준비해서 아이들 빵을 내놓았습니다.
- 유퀴즈에 출연한다고 아이들 아침을 거르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Q. 왜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게 되었나요?
- 원래 빵집을 시작할때 빵을 나눠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행복 베이커리 오픈 전에는 가게가 마트안에 있어 못했습니다.
- 직접 빵집을 차려서 나오고 평소 가진 생각을 실천했습니다.
Q. 빵을 나눠준 이유는?
- 초등학교 2학년까지 집이 잘 살았었습니다.
- 그러나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서 빚더미에 앉았고,
- 차도 못들어가는 동네로 리어카를 끌고 이사를 갔습니다.
- 당시 형편이 너무 어려웠지만, 주위 이웃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그리고 없는 형편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아한 아버지를 배운것 같습니다.
Q.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빵 종류는 무엇인가요?
- 소보로빵 카스테라 (딸기맛 초코맛 유자맛 등), 초코쿠키, 쿠키
- 여름에는 상할까봐 크림빵을 제외합니다.
- 애들이 질리지 않도록 하려고 매일 다르게 준비합니다.
- 아이들이 빵을 가져가지 않는날엔 직접 무어을 먹고 싶냐고 물어봅니다.
Q. 아이들의 반응에 보람을 느꼈을때가 있나요?
- 아이들이 등교, 하교갈애 저를 보고 인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잘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항상 인사해 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 자식도 없는 제가 언제 아이들에게 인사를 받겠습니까
Q. 처음으로 빵을 나눠줬던날이 기억나나요?
- 기억납니다.
- 처음엔 한명씩 빵을 직접 나눠줬습니다.
- 그런데 이 아저씨가 왜 빵을 주지? 라는 반응
- 직접 주니까 받을 때 눈치를 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 그래서 가게 앞에 놓고 편안하게 가져가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 먹고싶은 만큼 갯수 상관없이,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학생이면 다 먹어도 공짜로 먹어도 됩니다.
Q. 등교시간을 맞추려면 빵집 오픈시간은 어떻게 되는지요?
- 아무리 미리 준비해도 빵 만드는데 2시간은 걸립니다.
- 그래서 애들 등교시간을 맞추려면 5시에는 오픈합니다.
- 이렇게 준비해야 갓 구운 빵을 줄 수 있습니다.
Q.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아이들 빵을 주셨다는데?
- 코로나 시기에도 빵을 제공했습니다.
- 그런데 4월~6월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요구르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 빵은 기술로 만들 수 있는데, 요구르트는 구매해야했기 때문입니다..
-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Q. 경제적으로 어려운에 어떻게 빵을 제공했는지?
-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갚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Q. 빚을지면서까지 어떻게 빵을 제공했는지?
-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만할수 없습니다.
- 생각보다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 20 ~ 30명 정도의 아이들은 매일 봅니다.
- 내 아들, 딸 이라고 생각하여 어려운 상황에도 계속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Q. 등굣길 빵 제고말고 그 전에도 빵 나눔을 많이 하셨는지?
- 빵을 18년전 부터 제공하기 시작했고, 서서히 늘어났습니다
- 현재는 단체에 기부한느 방만 1년에 2천만원 갸량의 금액이다.
Q. 주변사람 반응은 어떤지?
- 만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나는 혼자 살아서 돈 필요가 없다
Q. 가게도 본인 소유가 아니라던데?
- 임대로 월세를 내고있습니다.
- 가진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13년된 자동차 한대 뿐입니다.
Q.. 본인을위한 투자는 어떤것을 하는지?
- 저녁에 일 마치고 치킨에 맥주 먹는것
- 하루종일 가게에 있어 옷도 필요 없고,
- 유퀴즈 출연을위해 정장을 샀는데도 어색해서 입지 않음
Q. 선행이 알려져 LG의인상을 받았는데, 거절을 수차례 하셨다는데?
- 사기전화인줄 알아 몇번 거절했습니다.
- 나중에 사기가 아닌것을 알았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제가 뭘 의입니까 그냥 빵쟁이입니다" 라고 생각하여 거절 함
- 주위에서 이것은 하늘에서 주신기회라하며 받고 그만큼 봉사를 하면 된다고 받으라고함
- 상금을 받아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
Q. 의인상이후 잊지 못할 손님?
- 20대 커플이 급하게 찾았다.
- 돈 봉투를 줬고, 이를 받지 않는다고 거절하니 봉투를 던지고 갔다.
- 100만원의 돈이 들어있었다.
- 손님들이 카드를 몰래 긁고 간다.
- 2만원어치 사로 5만원을 긁고 간다.
- 알바생이 있을때만 몰래 긁고 가고있다.
Q. 행복베이커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 그냥 와서 눈치 안보고 원하는만큼 가져가고 반갑게 인사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 지금도 처음 오는 아이들은 눈치를 봅니다.
Q. 시공간을 초월해 빵을 배달하고싶은 곳이 있다면?
- 못먹고 못살던 시절 우리 가족들에게 배달하고 싶습니다.
- 모든 빵을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가 맛있다 다 같이 나눠먹고 싶습니다.
- 걱정없이 웃으면서 우리 가족끼리 맛있게 먹고 싶습니다.
▣ 김쌍식 사장님 행복베이커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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