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133회] _ 민희진 대표

▣ 민희진 소개

- 직업 : 비주얼&아트디렉터, 그래픽 디자이너

- 경력 : SM 엔터 creative director

          하이브 이사

          ADOR CEO

- 학력 :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 2002년 SM 엔터 공채 신입 그래픽 디자이너로 입사

- 컨셉, 기획, 비주얼을 전부 전담하는 creative director로 활동

- sm에서 소녀시대, 엑소, F(x), 레드벨벳등을 담당

- 사원 출신으로 2017년 sm 등기이사가 됨

- 2019년 하이브로 이직하여 회사 브랜딩 시스템 정비 

민희진 대표 _ 출처 : 구글 

 

Q. SM 입사 계기?

- 원래 학교 다닐때 음악을 굉장히 좋아함

- 국가 불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김

- 비주류 음악을 즐겼으나, 주류 시장에서 많은 대중들에게 비주류 세계를 소개하고 싶었음

 

Q. SM에서 어떤 활동 했는지?

-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해 뮤직비디오 총괄

- 디자인 뿐만 아니라 어떤 그룹으로 보여지는지, 장기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보여줄지 고민함

- 아티스트의 단기적 방향보다 장기적인 방향을 잡아 최종 목표까지 구상

- 단순히 시각적 구현에 머물지 않고 음반의 완결성을 표현

- 엘범, 커버, 로고, 포스터 등 모든 요소들을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괄

※ 이전에는 영역별로 분화해서 업무 진행함

   단순히 옷을 어떻게 입을까? 등의 일부의 영역만 고민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담는 작업이 콘셉 구축에 필요하다고 생각함

   이전과는 다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생각해 헤드 디렉터 업무를 수행

 

Q. 2007년 소녀시대 데뷔에서 해당 업무를 수행했다는데?

- 회사에서 소녀시대의 이미지가 어느정도 정해진 방향성이 있었음

- 하지만 제안하고 싶었던 방향이 있어 이미지 보드를 만들어 대표에게 설명

- 재밌다고 말하고 다른 부서에 브리핑하라고 지시 받음

- 본인을 신뢰해주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생겨 해당 업무 적극적으로 수행

 

출처 : 유퀴즈 방송

 

Q. 주요 활동은?

 

1) 소녀시대 Gee

- 흰티셔츠에 컬러 스키니진 의상을 제안

- 소녀시대 이전의 걸그룹은 정형화되 느낌

  (닿을 수 없는 미소녀, 비현실적 이미지)

- 이전의 그룹들과 반대의 컨셉이 무엇일까 고민하여 의상을 고안

 

2) f(x) 핑크테이프

- 소녀시대의 반대되는 모습을 구현하고 싶었음

- 전형적인 아이돌의 모습을 탈피하는것이 목표

- 비디오 테잎은 보지 못한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느낌

- f(x)는 우리 이야기는 핑크색과 어울린다고 함

- 두가지를 합쳐 핑크테이프 탄생 

 

3) 엑소 으르렁

- 엘범 컨셉, 교복의상을 제안

- 음악이 너무 좋고 으르렁이라는 제목이 재밌었음

- 으르렁은 청춘이라는 순간의 시기에 할 수 있는것으로 생각

- 교복또한 일생의 어던 한 순간에만 입는 특별한 옷임을 떠올림

- 풋풋한 교복에 터프한 음악의 조합은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 판단

 

Q. 입사 15년 후 총괄이사에 오르고 다음해에 퇴사를 했는데, 이유는?

- 당시 매우 피곤했던 상태

- 일을 너무 많이함

- 한달에 뮤직비디오 4~5개를 총괄함

- 근무기간동안 휴가를 제대로 가본적도 없었음

- 번아웃이 너무 심해 일을 아예 그만두려는 마음이었음

출처 : 유퀴즈 방송

 

Q. 그 후 하이브에 입사를 했는데?

- 2018년 퇴사 후 다른 곳에서 많은 연락이 옴

- 고심끝에 하이브를 선택 

출처 : 유퀴즈 방송

 

Q. 하이브에서 맡은 업무는?

- 걸그룹 런칭 담당 브랜드 총괄 업무

- 기업 리브랜딩을 위해 사옥이 필요하다고 생각

- 신사옥의 공간 브랜딩 업무를 맡음

- 부담스러운 업무였지만, 건물의 햇빛이 드는 4면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Q. 그 후 하이브를 나와 ADOR CEO가 되었는데, 아이돌 컨셉 장인이 만드는 걸그룹은 어떨지 궁금하다

- 자신있게 준비하고있다.

- 기존의 제작자는 매니지먼트를 했던 사람이 사장이 되었다.

- 컨텐츠를 직접 만들던 사람이 사장이 된 케이스는 없음

- 음악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룹을 기획하는 업계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