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2월 13일 화상병원 방화사건
·1) 범인은 누구?
- 현장에서 증거로 강아지 그림이 있는 쇼핑백에 빈 페트병 발견
- 빈 페트병에서 나는 휘발유 냄새 → 방화사건으로 추정
- 쇼핑백에서 제조회사 번호 확인, 추적하여 근처에서 구매한 인물 확인
- 추가적으로 cctv를 통해 쇼핑백 구입 장소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 구매 확인
- 범인으로 파악, 해당 인물 체포
- 이 인물이 이번화의 주인공 '엄여인'
2) 엄여인의 방화 이유
- 눈물을 흘리며 "불꽆이 타오르면 그 안에서 죽은 딸이 어른거려요"
- 8년전 딸이 사망하여 화장을 했고, 그 후 불꽃만 보이면 죽은 딸이 보인다 진술
- 방화 사건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고, 현재 키우는 아들과 딱한 사정때문에 불구속 수사 결정
3) '엄여인'의 남동생 등장
- 엄여인이 다녀가고 몇일 뒤 남동생이 찾아옴
- 남동생의 말 "누나 주변에는 안좋은일만 생긴다. 옆에 있는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다"
- "누나가 결혼을 두번 했는데 매형 둘 다 갑자기 사망했어요"
→ 형사(오후근 형사)는 이상하다고 생각해 은밀하게 수사에 나섬
※ 오후근 형사 소개
- 지존파 사건 조사 및 검거
- 삼풍 백화정 사고 수사
- 탈옥범 신창원 수사
▣ 오후근 형사의 '엄여인' 범행 조사
1) '엄여인'의 두번째 남편 사망사건
- 남편이 화장실에 가다 넘어져 꼬리뼈에 금이가 응급실행
→ 몸살기운으로 약을 먹었는데, 갑자기 핑 돌더니 넘어졌다고 함
- 남편이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 안보인다고 병원행
→ 결국 오른쪽 눈 실명
- 갑자기 링거 맞은 자리가 부어오르고, 다른 곳에 놓아도 부음
→ 몇일 뒤 봉와직염으로 사망
2) 첫번째 남편 사망사건
- 4년간의 결혼생활 중 응급실에 10번 감
- 뇌진탕 2번 → 두번째 남편과 똑같이 넘어짐, 본인은 왜 넘어졌는지 기억 없음
- 실명 →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 안보임, 본인은 왜 그런지 기억을 못함
- 흉기로 자해 3회 → 본인은 기억을 못함
- 결국 봉와직염으로 사망
3) '엄여인'의 친오빠 실명
- 엄여인이 주는 매실주를 먹음
- 술을 먹고 잠을 잤고, 일어나니 앞이 뿌옇게 보임.
- 결국 실명함
4) '엄여인'의 어머니 실명
- 엄여인이 주는 석류주스를 마시니 잠에 들었음
- 자고 일어나니 실명함
- 기억을 못하니 원인을 찾을 길이 없다고 함
▣ 체포된 엄여인의 범행 목적 진술
1) '엄여인'의 범행 내용 진술
- 두 남편의 뇌진탕 → 본인이 밀어버린것 인정
- 첫번째 남편의 자해 → 본인이 찌른것 인정
- 범행전 약을 먹여 기억을 못하게 만든것 인정
- 실명 → 잠을 자게 만든 후 뾰족한것으로 지름 인정
2) 범행 저지른 이유?
- 돈이 필요했음
- 보험금을 총 4억 6천만원 수령
3) 받은 돈은 어디에 썻는지?
- 판결문에 나온 엄씨 지인들의 증언
"사고싶은 옷, 먹고싶은 음식 등 다 사는 일류 갑부처럼 돈을 썻다"
- 구치소에서도 메이커 생필품(양말,속옷,칫솔 등) 요구
※ 오후근 형사의 '엄여인'사건 관련 증언
" 사실은 연쇄살인보다 더 어렵다.
이런 사건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범행의 목적이 있어야하는데, 무동기식으로 저질렀다"
▣ '엄여인'의 무동기식 범햄
1) 어머니와 오빠 거주중인 집 방화
- 엄씨가 두번쨰 남편과 낳은 아들과 함께 친정집에 살았음 (남편 사별 후)
- 실명한 오빠가 잠결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져 일어남
- 다행히 불길은 금방 잡혔고, 어머니와 오빠가 화상을 입음
- 엄씨는 다치지 않았고, 아들은 베이비 시터에게 맏김
→ 거주중인 집은 판매한 상태, 다음날 이사갈 예정이었음, 화재보험금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보험금 목적이라 보기 어려움
2) 베이비시터 집 방화
- 거주중인 집 화재 후 갈곳을 잃은 엄여인, 아들, 어머니, 오빠
- 아들의 베이비시터 집에 허락을 맡고 들어감
- 한달 뒤, 다음날 나가기로한 엄여인은 베이비시터 집에 불을 지름
- 본인, 아들을 멀쩡했으나 베이비시터는 화상, 베이비시터 남편은 사망
3) 20대 여자의 실명
- 입원한 남편을 간호한 20대 여자
- 옆에는 입원한 아들을 간호한 엄여인이 있었음
- 둘은 친해졌고, 얼마후 엄여인의 아들 사망
- 아들 화장 전날 같이 밤을 보내달라하여 본인 집으로 감
- 엄여인은 20대 여인에게 음료수를 줬고, 잠에들었음
- 자고 일어나니 눈이 안보임
→ 3가지 사건(돈이 목적이 아닌 범행)의 동기를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함
▣ 사이코패스 엄여인
- 무동기식 살인
- 사이코패스 판별테스트 만점으로 알려짐
-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
▣ 리뷰
엄여인은 현재 무기징역을 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 16년째 복역 중입니다.
방송에서 사이코패스 3대 조건(전사 유전자, 공감능력없는 뇌, 유년시절의 학대) 이 나왔습니다.
세조건을 모두 갖고있어도 범죄는 본인의 선택이며, 조건을 충족해도 범죄를 벌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른들은 3가지 조건 중 유년시절의 학대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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